🦟 제주도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사례 발생
2025년 5월 30일, 제주도에서 올해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확진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, 업무상 제주에 체류 중이었습니다. 그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한 후 귀국했으며,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현재는 증상이 호전 중이며, 보건당국은 환자의 거주지와 생활 반경 200m 내에서 모기 채집 및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
🧬 지카바이러스란?
지카바이러스는 주로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로, 감염 시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보입니다.
그러나 임신 중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이제부터 지카바이러스 증상과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.
⚠️ 지카바이러스 증상과 치사율
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상을 경험합니다.
증상이 나타날 경우,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.
- 발열
- 발진
- 관절통
- 결막염
- 근육통
- 두통
이러한 증상은 보통 2~7일간 지속되며,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됩니다. 치사율은 매우 낮지만, 드물게 길랭-바레 증후군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🔄 전염 및 감염 경로
지카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됩니다. 또한, 다음과 같은 경로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.
- 성접촉
- 수혈
- 임산부에서 태아로의 수직 감염
특히 임신 중 감염되면 태아에게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임산부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🛡️ 지카바이러스 예방 방법
현재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특효약은 없습니다. 따라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.
다음은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주요 수칙입니다:
- 모기 회피
-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.
- 모기 기피제를 사용합니다.
- 모기장이 설치된 장소에서 숙박합니다.
- 성접촉 주의
- 지카바이러스 유행 지역을 방문한 경우, 귀국 후 일정 기간 동안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합니다.
- 임신을 계획 중인 경우, 남성은 귀국 후 최소 3개월, 여성은 최소 2개월 동안 임신을 미룹니다.
- 여행 계획 조정
- 임산부는 지카바이러스 유행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합니다.
- 불가피하게 여행할 경우, 여행 전 의료 전문가와 상담합니다.
📝 권고사항
지카바이러스는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, 임산부와 태아에게는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최근 제주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감염 위험이 존재하므로,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. 특히 해외여행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,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.